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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꿀정보

[청년내일채움공제] 마지막 인출, 퇴사는 언제?

청년내일채움공제란?

 

지금은 아주 유명해진 제도이기도 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이라면 대부분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게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 제외하고는 안하면 손해인 제도..1년만 채워도 약 40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 2년형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900만원, 기업이 400만원을 공동 적립하여 만기 시 1,600만원의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다. 
  • 3년형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뿌리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3년간 6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800만원, 기업이 600만원을 공동 적립하여 만기 시 3,000만원의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는 제도다. (단 뿌리기업 기준은 2020년 기준)

나는 2018년도에 가입을 해서 이번달에 마지막 출금, 그러니깐 24회 돈을 적립했다.

이제 딱 만기가 2주 남았다.

근로자 24회차가 모두 완료된 납입현황

나는 카드값도 그렇지만 돈에 관한것은 밀리는걸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항상 청내공 빠지는 통장은 돈을 채워놔서 밀린적없이 납입했다. 

 

정부지원금과 기업기여금은 아직 4회차까지 들어간 상태!

우리 회사 그래도 돈은 따박따박 넣어준다.

 

5차 기업지원금은 마지막달 월급이 지급되고 나서 납부된다는데 ..이부분이 좀 아쉽다 ㅠㅠ

나는 3월 초 입사자라 4월이 돼야 월급이 입금되는데..

기업기여금까지 들어오고 처리되려면 한달 넘게 걸린다.

 

그래도 딱 2년 채워서 만기날까지만 출근하면 1600만원은 당연히 지급된다. 

예) 5월 2일 입사자는 5월 1일까지만 출근하면 됨!

 

그러니 청내공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회사를 다녔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떠나라..ㅎ

 

하지만 돈 들어오기전에 퇴사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다. 

회사에 이제 없는 사람이니, 회사에서 신경안써줄 수도 있다며. 

그럼 더 지급이 늦어질 수도 있고 하니 만약을 대비해서 말이다.

 

근데 일부러 입금 늦게 해주고 그러면 노동청에 신고하면 된다던데..? (*이건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런걸로 갑질하는 회사라면 하루빨리 탈출하는게 답 

돈은 언젠가는 들어올테니!

마지막 돈이 빠져나가고 하고 드는 생각 

 

"시간이 가긴 가더라" 

 

매일 퇴사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나.

나의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 때문에 회사를 다닌다는 말이 딱 맞았다. 

사실 1600만원에서 300만원은 내돈이니 결국 1300만원을 받는 것인데..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일년에 650만원이 큰돈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일년을 넘기고 나니 

안받으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 이직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렀던 것 같다. 

2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 회사를 다니는 동안 많은 것들을 배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젠 진짜 오래 다닐 수 있는, 오래 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서 가야될 것 같다. 

청년내일채움공제가 끝나고 내 인생이 어떻게 풀려갈지는 모르겠지만

더 나은 곳으로 점프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