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방송 취업비사 35화 요약
Q. 기업의 인재상과 맞지 않는 경험을 쓰면 감점이 될까?
자기 경험을 기업의 인재상에 맞춰쓰다보니 자소설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방향성이 완전히 잘못돼있다고 생각한다. 인재상에 맞춰서 자소설을 써야한다는 것은 생각의 오류다. 기업이 인재상이 써놓는 이유는 우리 회사에 이런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또는 우리 회사에서는 이렇게 일한다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자소서가 아니라 자소설을 가지고 면접을 보고,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방향성 자체가 서로 안 맞는 사람이 들어오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 기업에 나를 끼워 맞추면 후유증이 발생한다. 회사의 분위기가 나와 맞지 않는데 거기에 억지로 맞춰서 들어가면 결국 기업도 입사자도 모두 손해다.
Q 자소서에 거짓말을 써도 안 들키면 되잖아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매출 200%를 냈다”라는 종류의 내용이 마케팅직무에 많이 쓰는 소재 중 하나다. 대학교 축구대회 우승자도 많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출 200%’라는 결과가 아니라 신메뉴를 어떤 동기에서 개발을 했고, 어려움은 어떤 것이었고, 거기서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다.
Q 리더십을 어필하려면 학생회장은 해야 된다?
학생회장은 사실인지 검색을 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할 때 학생회장이라고 하면 검증을 해본다. 동아리나 반장은 신뢰성이 떨어지지만 학생회장은 증명이 되기에 리더십의 검증을 할 수는 있다. 규모가 크다면 거기 안에서의 갈등의 깊이가 크기 때문에 문제 해결의 깊이에 차이가 있다. 기수를 이끌 역량은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긍정적으로 본다.
Q 군대 갔다 온 경험도 리더십 어필에 도움이 될까?
조직생활의 끝판왕은 맞지만 민간의 범주에서 벗어난 군대는 기업에서 필요한 리더십의 본질과 완벽하게 다르다. 군은 계급 사회로 명령과 복종만 있어야 하는 곳이다. 그러한 본질적 특성은 기업에 가져다 붙이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옛날 옛적 기업문화는 상명하복이였기 때문에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군대이야기 말고도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 많을 것이다. 본인이 모르게 스쳐지나간 리더십 경험도 있을 것. 굳이 군대이야기로 풀지 않아도 찾아보면 리더십을 어필할 경험이 있다.
Q인성검사도 문제집을 풀어보면 잘 나올까?
인성검사는 문제집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유형을 알아야 하니까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샘플문제를 통해 유형을 파악하는 정도로만 알면 충분하다. 인성검사에서 S가 나왔다고 무조건 합격하는 것이 아니다. D가 나온 사람을 거르기 위해 필터링 역할을 하는 것이 인성검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Q. 증명사진 꼭 진지한 표정으로 찍어야 한다?
요즘은 미소를 띠는 것을 선호한다. 미국 축구나 야구 프로필사진을 보면 정말 환하게 웃고 있다. 이가 보일 정도로 환한 웃음이 대세며, 우리나라도 웃는 모습을 좋아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추세다.
Q. 증명사진 찍을 때 여자는 무조건 머리를 묶어야 하나?
증명사진은 외모를 판단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사람에 대한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면접관의 시선이 다른 곳에 꽂히게 되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 취업을 위한 증명사진의 목적은 ‘프로페셔널하게 보이고 좋은 인상을 주며, 신뢰성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해야 예쁘고 잘생기게 보이냐가 아닌 자신감과 신뢰감이 있는 모습이 중요하다. 묶었을 때 자심감이 없어 보이고 일을 못할 것처럼 보인다면 머리를 풀면 된다.
Q ‘나는 00같은 사람입니다’라고 시작하는 1분 자기소개?
사물을 바라보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비유법은 위험하다. 본인 소개가 아닌 사물소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절대 비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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