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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상사 유형에 따른 보고 방법

 

책 - 평범한 홍사원은 어떻게 팀장의 마음을 훔쳤을까 / 도현정 지음 

 

신입사원이든 경력자든 상사에게 보고를 하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평상시처럼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신입사원이라면 더욱 주목해야할 상사의 스타일에 따른 보고 방법을 책에서 잘 설명해놔서 가져와봤다. 

 

 

리더형

⦁큰 그림을 먼저 말하기

리더형은 카리스마가 있고 리더십이 강한 상사다. 이런 상사는 성격이 급한 경우가 많아 보고를 할 때 전체 그림을 빨리 그려주는 것이 좋다. 중점사항을 빠르게 요약한 뒤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큰 그림을 먼저 그려준다면 상사는 당신의 보고가 굉장히 깔끔하다고 느낄 것이다.

⦁메모하면서 경청하기

리더형 상사는 정보의 공유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조직원들이 모두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지시를 내릴 때 두서없이 쏟아내는 경우가 있다. 또 많은 것을 한꺼번에 전달하다 보니 본인이 지시한 것을 다 기억하지 못하거나 놓치는 일도 많다. 따라서 리더형 상사가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지시할 것이라 예상되면 반드시 메모지를 준비해 상사의 이야기를 키워드라도 받아 적으며 경청해야 한다. 지시 후 “다 알았지?”라고 물어본다면 “이걸 먼저 할까요?”라고 확인하자. 상사는 이런 당신을 곁에 두고 싶어 할 것이다.

 

사교형

⦁주제의 핵심만 말하기

사교형 리더는 늘 타인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며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유형의 상사는 때로 일의 중요도를 파악하지 못해 상대방을 답답할 때가 있다. 게다가 보고를 할 때 주제 이외의 것을 이야기하면 상사는 더욱 혼란스러워하며 정확한 지시를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유형의 상사와 대화 할 때는 보고자 스스로 주제 이외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주제에 입각한 이야기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요도 되짚기

중요도 순서로 1, 2, 3번을 선택해 상사와 마주할 때 모두 전달하고, 하나라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주제→부연→주제’ 순서로 가장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꼭 되짚으며 보고를 한다면 상사의 빠른 일 처리를 도울 수 있다.

 

 

 

안정형

⦁마지막까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안정형 유형은 ‘좋은 게 좋은 것’이라 생각하는 성격 좋은 사람이다. 강하게 지시를 내리기보다는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상담과 조언을 잘해주고 많은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좋은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이 유형의 상사들은 만약 당신의 판단으로 하게 된 일의 결과가 좋지 않다면 본인의 결단력보다는 부하직원의 실력을 의심할 것이고 이런 일이 잦으면 쌓아두었다가 나중에 크게 화를 낼 수 있다. 그러니 보고할 때는 반드시 정확하게 동의를 구하고 궁금한 점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확히 ‘맞다’, ‘아니다’를 표현하지 않는 경우 시간을 두고 다시 확인해서 일정이나 세부사항을 정확히 기록해야 한다.

 

분석형

⦁짧은 문장과 객관적인 자료 제시하기

부하직원의 말을 크게 신뢰하지 않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상대방을 힘들게 한다면 분석형 상사에 속한다. 분석형 상사는 까칠한 성격을 가졌다기보다 본인의 눈으로 확인한 것만을 믿는 성향이 강한 것이다. 신중하고 분석적이기에 내용을 다각도로 살피고 깊게 생각한다.

이런 상사에게는 길게 말하려 애쓰지 말고, 오히려 짧게 말하고 질문이 들어오면 준비했다는 듯이 길고 자세하게 답변하는 것이 낫다.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자료와 통계 등 객관적인 근거에 바탕을 둔 보고가 좋다. 또 보고할 시간이 충분하다면 한 개의 제안을 가져가기보다는 두세 개의 안을 함께 제시해 상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보자. 상사는 당신을 보고 실력을 높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