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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일기

[부산진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바로 신청 완료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니 바로 포스터 한 개가 보였다. 

 

부산진구 시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5만 원을 준다는 소식이 적혀있었다.

 

2020년 4월 7일 기준으로 부산진구민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단, 세대별로 대표자 한명만 받을 수 있다. 

 

이때까지 세대주여서 좋은 점이 없었는데 이런 건 좋은 점이구나.

이번 달 관리비라고 생각하고 받아야지.

 

접수 후 순차적으로 지급하는데 5일 이내에 지급된다고.

진짜 5일 이내인지 볼 거다. (부릅)

 

 

 

뉴스 기사로 신청 시작이 4월 15일로 알고 있었는데 조금 더 빨리 신청을 받길래 놀라우면서도 

나는 아직 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받은 게 없어서 받아도 되나 싶은 돈이었다. 

 

하지만 열심히 낸 세금이 있으니 

나라에서 주는 복지 안 받을 이유가 없어 

집에 와서 바로 신청했다. 

 

정말 생각도 못한 부수입이 생겼다. 

 

부산진구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저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여기서 휴대폰 본인인증을 하고

요청하는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 끝!

 

동시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퇴근 후 바로 신청해서 그런지 

나는 아주 수월하게 신청을 마쳤다. 

선착순도 아니고 부산진구에 살면 모두 지급하는 지원이니 서두를 필요도 없지만 

그래도 이왕 받는데 더 빨리 받으면 좋으니깐..

 

오늘 저녁이나 내일 완전 사이트 폭주할 듯싶다. 

 

 

내 동생은 여행, 항공 쪽에서 근무해서 지금 70% 유급휴직을 하고 있다. 

동생처럼 금전적으로 손실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지급할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이지만..

사실 나처럼 일상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에게는 5만 원씩 주는 게 사실 무슨 의미인가 싶다.

준다니 고맙게는 받겠지만 이렇게 진구민에게 5만 원씩 줘서 달라지는 게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