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분야에서 떠오르는 직업 [핀테크 전문가와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

 

핀테크 전문가와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하면서 다양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핀테크(fintech)로, 이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이죠. 이제는 인터넷 전문은행, 간편결제,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금융 업무를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은행은 물론 증권업무도 대부분 어플과 인터넷이면 할 수 있게 됐죠. 이러한 금융시장의 변화가 만들어낸 새로운 직업은 대표적으로 ‘핀테크 전문가’와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가 있습니다.

 

핀테크 전문가는 예금과 결제, 송금 등 다양한 금융활동에 IT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유형의 금융서비스를 기획합니다. 이 외에도 해킹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을 점검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도 해요. 하지만 쉽게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닌것이 분명합니다. 금융지식과 더불어 IT 기술 지식까지 요구되는 만큼 각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핀테크 서비스의 사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많은 금융기업에서도 IT 이공계 계열 출신의 인력 채용을 늘려가는 추세예요. 국내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도 점차 늘고 있어, 핀테크 전문가의 역할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번째 유망직업은 크라우드 펀딩과 관련된 직업입니다. 

 

앞으로는 사업 아이디어만 제시하면 투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 활성화됩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자금이 있어야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말해요. 2016년 크라우드펀딩의 허용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관련 기업들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요. 이런 시장의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직업이 바로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는 크라우드 펀딩 중개를 담당하는 금융 투자업자예요. 이들은 고객의 재산을 직접 맡아서 관리하는 것이 아닌, 자금이 필요한 사람과 자금을 투자하고 싶은 사람 사이에서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는 변경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전반적인 일을 진행하는데, 온라인을 통해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야 하기에 다양한 분야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기본인 것이죠. 또 투자를 받는 사람과 투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을 생각하기 위해 다양한 면에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금융과 관련한 회계감사, 채무관리 등 다양한 규제에 대한 전문지식 또한 기본적으로 바탕이 돼야 할 수 있는 직업이예요 .